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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침분비속도 측정 방법, 인천 이레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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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침분비속도 측정 방법, 인천 이레 한의원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집에서도 쇼그렌증후군 침분비속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을까요?

쇼그렌증후군은 침샘과 눈물샘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입마름(구강건조)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입안이 마르는 정도를 주관적인 느낌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하려면 침분비속도(salivary flow rate) 를 측정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극이 없는 휴식기 상태에서 침분비속도를 측정하는 원리와, 집에서도 따라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침분비속도란 무엇인가요

침분비속도는 일정 시간 동안 입안에 고이는 침의 양을 시간으로 나눈 값입니다. 단위는 분당 밀리리터, 즉 ml/min 으로 기록합니다. 영어로는 salivary flow rate라고 부르며, 자극이 없는 휴식기 상태에서 잰 값(unstimulated, resting)이 입마름 정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기본 지표로 쓰입니다.

  • 총량(ml) ÷ 시간(min) = 침분비속도(ml/min)
  • 측정하는 동안 침샘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 같은 조건에서 반복해야 비교가 의미 있습니다.

휴식기 측정 자세와 순서

침샘을 인위적으로 자극하지 않은 상태에서 침이 자연스럽게 고이도록 하는 것이 측정의 원칙입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의자에 앉아 고개를 가볍게 숙입니다.
  • 침을 삼키지 않고, 혀나 입술을 움직이지 않으며 안정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 이 자세로 2분 동안 침이 입안에 고이도록 합니다.
  • 한 번에 끝내지 않고 같은 과정을 총 3번 반복합니다.

2분씩 3회를 모으면 합산 시간은 6분이 됩니다. 침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한 회의 시간을 2분에서 5분까지 늘려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모은 침으로 속도를 계산하는 법

작은 용기에 모은 침을 담아 총 부피를 잰 다음, 모은 전체 시간으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2분씩 3번에 걸쳐 6분 동안 모은 침의 총량이 3ml라면, 이를 6분으로 나누어 침분비속도는 0.5 ml/min으로 결정됩니다. 이렇게 부피와 시간만 알면 누구나 같은 방식으로 값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와 침분비저하증 기준

휴식기의 정상적인 침분비속도는 대략 0.3~0.4 ml/min 수준입니다. 측정값이 0.12~0.16 ml/min 이하라면 침분비저하증(hyposalivation)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정상 휴식기: 약 0.3~0.4 ml/min
  • 침분비저하증: 약 0.12~0.16 ml/min 이하

수치로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정상인 경우 6분간 모은 침이 대략 1.8~2.4ml인 데 비해, 침분비저하증이 있으면 6분 동안 1ml 미만으로 양 자체가 크게 줄어듭니다. 이 측정 방법은 Navazesh와 Christensen이 1982년 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보고한 휴식기·자극기 침분비 측정 절차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집에서 측정할 때의 용기와 주의점

문제는 침분비저하증이 있으면 6분을 모아도 1ml가 채 되지 않아, 일반 컵으로는 정확한 부피를 읽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적은 양을 정밀하게 재려면 가느다란 눈금 용기가 필요합니다.

  • 원심분리기에 쓰는 마이크로튜브라는 작은 플라스틱 통을 활용하면 적은 양도 부피를 가늠하기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 다만 마이크로튜브는 입구가 좁아 침을 직접 담기 어렵습니다. 주방용이나 화장품을 옮길 때 쓰는 작은 깔때기를 끼워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 모이는 침의 양 자체가 워낙 적으므로, 깔때기 벽면에 묻어 남는 침이 최소가 되도록 주의해야 손실 없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다음 1주에 한 번, 같은 시간을 정해 반복 측정하면, 시간에 따른 변화를 비교하며 질병의 진행 정도를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환자분들이 입마름 같은 증상을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측정 가능한 지표로 관리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침분비속도처럼 집에서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는 진료실에서 경과를 함께 살피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침분비속도는 왜 휴식기 상태에서 측정하나요?
껌을 씹거나 신맛을 느끼면 침샘이 자극되어 분비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납니다. 평소의 입마름 정도를 일관되게 비교하려면, 자극이 없는 휴식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고이는 침의 양을 재는 것이 기준이 됩니다.

Q. 측정값이 0.5 ml/min이면 정상인가요?
휴식기 정상 범위가 대략 0.3~0.4 ml/min이므로 0.5 ml/min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의 값보다, 같은 조건에서 주기적으로 측정한 추세가 더 중요합니다.

Q. 집에서 잰 값으로 쇼그렌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나요?
침분비속도는 경과를 살피는 데 유용한 참고 지표이지만, 그 자체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항체 검사, 침샘·눈물샘 기능 검사 등을 종합해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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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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