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스테로이드 사용, 인천 이레 한의원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스테로이드 사용, Fox의 저서에서 인용해보겠습니다.
Chapter 12. Overview of Management of Dry Eye Associated with Sjogren's syndrome에서
스테로이드 사용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제(Lotemax)는 눈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는 분명히 있지만,
안압상승, 녹내장, 백내장, 감염증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단기적으로 제한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4년도에 나온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항염증제제"에 관한 리뷰논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논문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관한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안구에 대한 국소적 스테로이드 사용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이로 인해 증상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인공눈물로 증상의 개선이 없는 심각한 안구건조증에 대한
단기간의 사용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기간의 사용일 경우에는 안압상승, 백내장의 부작용의 위험도는 적다.
따라서 fluorometholone, loteprednol과 같은 약한 스테로이는 부작용의 위험이 적고
이차성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에게는 효과적이다"
주목할 점은 이차성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제한적인 표현을 했다는 것입니다.
즉 류마티스나 루프스 등의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속발해서 나타나는 쇼그렌증후군을 이차성쇼그렌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제한적으로 효과를 평가하였다는 점이 특이하네요.
2015년 Medicine지에 실린 안구건조증의 병리, 진단, 치료에 관한 리뷰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다. (2-4주)
장기간의 사용은 안압을 높이거나, 백내장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안약으로 사용하는 것은 단기간의 경우에만 권장된다"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5년 1월에 국내저널에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관한 논문1이 실렸습니다.
국소스테로이의 장기간의 효과를 평가해본 논문으로
2가지 스테로이드 (loteprednol etabonate 0.5%, fluorometholone 0.1%)를
2년간 매일 2차례 사용해보면서
안구건조증, BUT, Schimer test, 안압 등을 확인해본 연구 입니다.
그런데 전향적 연구가 아니라 후향적 연구라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세계적인 가이드라인에서
"국소스테로이는 안압을 높이고, 백내장과 감염증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권장된다"라고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논문을 낸 대학교에서는 이런 권고사항(레벨 3 이상의 환자에 사용을 권장하지만) 을 지키지 않고,
2년동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였고(레벨 2 이상의 환자들에게도),
그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해본 것입니다.
(후향적이라는 의미는, 스테로이드의 효과가 부작용을 평가하기 위해서 미리 실험을 설계하고 치료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
이미 치료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번수가 어떻게 작용했는가를 치료 이후에 평가했다는 뜻 입니다.)
논문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한 심한 증상의 개선이 국소 스테로이는 의미 있는 효과가 있었고,
안압의 상승은 의미있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라고 합니다.
안압의 상승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2년간 2mmHG 이상 오른 경우가
loteprednol etabonate 0.5%를 사용한 군에서는 6.1%
fluorometholone 0.1%를 사용한 군에선는 13.4% 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처리해보니,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라는 의미이지, 안전하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저용량의 국소 스테로이드 안약은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서 사용하자면
단기간에 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Hyung Ho Jung et al. Long-term outcome of treatment with topical corticosteroids for severe dry eye associated with sjogren's syndrome, Chonnam Med J, 2015;51;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