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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치료에 양약과 한약을 병용했을 때의 효과, 인천 이레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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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치료에 양약과 한약을 병용했을 때의 효과, 인천 이레 한의원

박석민
의료 감수 박석민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양약에 한약을 더하면 정말 더 위험할까요?

쇼그렌증후군 치료에서 "양약과 한약을 함께 쓰면 안 된다"는 막연한 걱정을 가진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17개의 무작위대조연구(RCT)를 모아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양약에 한약을 병용한 그룹은 양약만 쓴 그룹보다 부작용은 줄고 치료 유효율은 높았습니다.

어떤 연구를 근거로 하나요

이 글은 2013년 중국에서 발표된 "쇼그렌증후군을 치료하는 한·양방 병행치료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소개합니다. 양약만 사용한 그룹을 대조군으로, 양약에 한약을 추가한 그룹을 치료군으로 설정한 RCT는 2000년 이후 총 82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논문 17편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선별된 17편은 2002년 1편을 제외하면 대부분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나온 비교적 최신 연구입니다. 참여 환자 수는 연구별로 42명에서 168명까지였고, 전체를 합치면 총 1,222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입니다.

비교에 쓰인 양약은 무엇이었나

대조군과 치료군 모두에 사용된 양약은 다양했으며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살라겐 등 무스카린 부교감신경 항진제
  • HCQ(하이드록시클로로퀸)
  • 다양한 인공눈물·점안액
  • 프레드니손 등 스테로이드제
  • MTX(메토트렉세이트) 등 면역억제제

쇼그렌증후군의 건조 증상과 면역 이상을 다스리기 위해 폭넓게 처방되는 약물들입니다.

양약을 오래 쓰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나요

이 약물들은 장기간 복용할 때 일정 수준 이상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살라겐은 부교감신경을 전신적으로 항진시키기 때문에 오심·구토·멀미 같은 소화기 증상이 흔하고, 발한(땀)이 늘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하면 쿠싱증후군이나 약물로 인한 당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밖에 피부 발진과 간 손상 가능성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발표한, 쇼그렌증후군과 루푸스의 사망률(mortality)을 비교한 연구를 인용해 보면 흥미로운 해석이 있습니다. 루푸스 환자에 비해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위험도 증가가 더 완만한데, 그 이유 중 하나로 쇼그렌증후군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의 양이 루푸스 환자보다 적어 약물로 인한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즉 약물 부담 자체가 예후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한약을 더하면 부작용이 늘까, 줄까

핵심 질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양약에 한약을 함께 복용한 군은 양약만 단독으로 복용한 군에 비해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 양약만 쓴 대조군 — 설사·오심·복통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백혈구감소증·간기능이상·비만·당뇨·시각이상까지 심각한 부작용이 다양하게 보고됨
  • 양약에 한약을 더한 치료군 — 오심·위통·부종·시각이상 정도가 나타났고, 그 빈도 자체도 더 적었음

표상으로도 대조군 쪽에 부작용 항목이 훨씬 많고, 치료군 쪽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납니다. 한약을 병행하면 큰일이 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약 단독 복용보다 부작용 부담을 낮춰 준다는 결과입니다.

치료 효과는 어떻게 달랐나요

부작용뿐 아니라 치료 효과 면에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인 환자의 비율을 유효율이라고 하는데, 두 군의 유효율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양약 단독 대조군 — 총 574명 중 372명 유효, 유효율 64.81%
  • 한약 병용 치료군 — 총 648명 중 569명 유효, 유효율 87.81%

64.81% vs 87.81%, 약 23%포인트 차이로 병용군이 앞섰습니다. 이를 통계 처리해 오즈비(odds ratio)로 표현하면 OR=0.24, 95% CI [0.17–0.32], Z=9.31 (P<0.0001) 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라고 최종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양방 치료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한약 병용으로 부작용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위축되기보다, 세계적으로 축적되고 있는 한의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본 글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쇼그렌증후군에 양약과 한약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17편의 RCT를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양약에 한약을 병용한 군이 양약만 복용한 군보다 부작용이 오히려 적었습니다. 다만 복용 중인 약물 종류와 용량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전문 의료기관과 상의해 함께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한약을 더하면 치료 효과가 실제로 좋아지나요?
해당 분석에서 유효율은 양약 단독 64.81%, 한약 병용 87.81%로 약 23%포인트 차이가 났고, 오즈비 OR=0.24(P<0.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였습니다.

Q. 양약의 부작용이 걱정되는데 한약이 도움이 될까요?
연구에서 양약 단독군은 백혈구감소증·간기능이상·당뇨·시각이상 등 비교적 심각한 부작용까지 보고된 반면, 한약 병용군은 오심·위통·부종 정도로 빈도와 정도가 모두 낮았습니다. 한약 병용이 약물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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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박석민 대표원장

19년간 자가면역질환과 구강작열감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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