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Ro La에 대한 자가항체가 없는 경우
👨⚕️쇼그렌증후군 Ro La에 대한 자가항체가 없는 경우 림프종의 위험도는 낮습니다.
멀리 홍성에서 이레한의원까지 쇼그렌증후군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처음 진료 시에는 대학병원에서의 검사기록이 없어서
앞으로 예후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만 해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검사기록을 가져오셔서
기록지를 보면서 대략적인 상태와 예후를 설명드렸습니다.
숴머 검사상 건조증 소견이 있었고(3mm/5min)
주관적인 안구건조증과 구강건조증이 심했으며
침샘 생검상 FS가 1점 이상이었으며
ANA와 RF가 동시에 양성이었기 때문에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그 뒤로 2차례 혈액검사가 더 있었는데,
병원에서 아무런 설명없이 약만 처방하고,
간단한 질문에도 만족할만한 답변을 해주지 않아서
병원 스탭들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더이상 추가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이 매우 심하셨고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고 그로 인한 심한 피로감이 있으셨으며
기억력이 심하게 저하되고
팔 다리가 너무 차갑게 느껴지는 증상이 있으셨습니다.
다행인 것은 혈액검사상
Anti-Ro/ssA antibodies, Anti-La/ssB antibodies가 기준치 아래로 검출되어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 자가항체가 음성이라면 장기적으로는 어떤 결과를 예측 할 수 있을까요?
앞선 여러개의 글에서 자가항체와 전신성 증상간의 연관성을 살펴보기도 했었는데,
사실 쇼그렌증후군의 예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람에게 림프종이 나타날까를 예측해 보는 것입니다.
아래는 2015년 7월에 accept된 따끈한 논문입니다.
이탈리아의 쇼그렌증후군 연구그룹의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된
549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논문입니다.
AECG의 진단기준을 만족하면서, 침샘의 생검을 하였고, 자가항체에 대한 검사를 한 환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nti-ssA/ssB antibodies 양성인 사람은 343명이었고,
anti-ssA/ssB antibodies 음성이 사람은 205명이었습니다.
이 두 그룹에서 어떤차이가 있는지 다각도로 살펴보았습니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인 항목은
침샘부종 (p=0.01)
림프종 (p=0.002)
자반증 (p=0.04)
한랭글로블린혈증 (p=0.04)
낮은 C3 (p=0.04)
낮은 C4 (p=0.01)
림프종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림프종의 위험도를 높이는 인자이고,
실제로 림프종의 발생비율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자가항체 음성인 군에서는 1%의 비율로 림프종이 발생한 반면
자가항체 양성인 군에서는 6.4%의 비율로 림프종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폐침범과 신장침범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증상도
자가항체 음성인 군에서 비교적 적게 발생하였습니다.
"Anti-ssA/ssB 항체 음성인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림프종의 위험도가 낮아진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림프종은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거의 유일한 질환이기 때문에
가장 관심있게 봐야 할 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