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내분비 문제, 갱년기 여성에게 쇼그렌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 인천 이레 한의원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내분비 문제, 갱년기 여성에게 쇼그렌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
증상이 나타나는 장소는 외분비 샘에 있지만,
질병의 발생시기에 큰 스트레스를 경험하였거나 갱년기 전후로 질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분비(endocrine)계에서 나오는 호르몬과의 관련성도 크다고 보여집니다. 1
이번 논문은 스트레스가
HPA axis와 HPG axis, HPT axis 그리고 GH/IGF-1에 영향을 주고,
그 변화가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의 발생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고찰해보고 있습니다.
the hypothalamic-pituitary-adrenal (HPA) axis,
the hypothalamic-pituitary-gonadal (HPG) axis,
the hypothalamic-pituitary-thyroid (HPT) axis
the growth hormone/Insulin growth factor-1 (GH/IGF-1) axis
위의 영어는 스트레스(정신적, 육체적, 화학적, 감염, 알러지, 기아 등)의 자극이
뇌하수체 - 시상하부 - 내분비기관(부신, 갑상선, 난소 등)으로 신호가 전달되어
내분비 물질에 변화가 만들어내는 경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용어 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설명해보면
붉은 박스 안에서와 같은 스트레스 자극은
1차적으로 뇌하수체에서 호르몬 분비(CRH)를 촉진시키고
이 호르몬은 시상하부에서 또다른 호르몬(ACTH)을 분비시켜
다양한 내분비 기관(부신, 난소, 갑상선)의 활성을 조절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신체적인 위협을 받으면
그 신호가 HPA axis를 통하여 부신까지 전달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cortisol의 분비가 촉진되어
에너지 대사가 촉진되면서 싸우거나 도망가기 쉬운 신체상태로 전환이 됩니다.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내분비계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 HPA axis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 환자에게서 이 HPA axis의 활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관찰됩니다.
결과적으로 혈중 코르티솔의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서 낮게 관찰되기도 합니다.2
또한 부신에서 분비되는 DHEA-S와 같은 부신 안드로겐 호르몬 농도도 낮게 관찰됩니다.
(이러한 결과는 부신 스트레스 증후군 혹은 부신 피로 증후군의 결과이며,
한의학에서 말하는 명문화 부족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http://
/dlfpomd/220076757665
아래 그림에도 표시되었듯이
21-hydroxylase [21-(OH)]에 대한 항체의 존재는 부신기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약 20%에서 이 항체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 HPG axis
갱년기 여성에게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이 시기의 에스트로겐, 안드로겐의 호르몬 변화가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의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근거3가 됩니다.
- 에스트로겐
난소를 절제한 쥐에게서, 쇼그렌증후군과 유사한 자가면역 질환이 나타나며
침샘의 내피세포의 세포자살(apoptosis)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관찰되었습니다.4
또다른 실험에서는 안드로겐을 에스트로겐으로 전환시키는 효소가 결핍된 쥐에게서
쇼그렌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침샘의 림프구 침윤이 관찰되었습니다5.
이러한 사실로 부터 폐경으로 인해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적어지면,
에스트로겐의 침샘 보호작용이 약해지고
자가면역의 공격에 취약하게 되어 침샘이 파괴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는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HPT axis
갑상선의 기능이상도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의 발생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갑상선기능이상과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간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6도 있습니다.
- GH/IGF-1 axis
간에서 생성되는 IGF-1의 호르몬은 성장호르몬(GH)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는 세포 분화, 조직의 복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나이가 들 수록 이 호르몬의 분비는 약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뇌하수체 기능 저하가 발생하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GH의 양도 줄고
결과적으로 간에서 IGF-1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침샘에서 발생하는 손상의 복구가 늦어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7.
위에서 언급한 경로를 한장의 그림으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의 스트레스
2의 폐경 이 원인이 되어서 다양한 경로의 내분비 변화가 유도되고
그 결과가 3번의 분비샘의 내피세포의 파괴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내분비의 변화는 외분비기관의 내피세포를 보호하거나 재생하는 능력을 떨어트리고
다양한 염증 물질의 분비와 침착을 가속화 시켜서
쇼그렌 증후군이 진행된다는 모식도 입니다.
이 논문이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을 완전히 밝힌 것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폐경이 질환의 발생에 큰 영향을 주고
그 과정은 내분비의 변화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밝혔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명문화부족이 진행하는 과정과 유사하며
한의학적인 치료가 의미를 가지게 되는 근거가 되는 연구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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