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안구건조증 쇼그렌증후군이 원인 질환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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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쇼그렌증후군이 원인 질환일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 안과를 찾는 안구건조증 환자 중 19%가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이 되었다는 논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대학병원에서
특정 시기에 안구건조증으로 대학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다른 원인 질환이 있는가를 확인해보니
206명 중에, 58명이 자가면역질환으로 진단되었고,
그 중 39명은 쇼그렌증후군이었습니다.
만약 이런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더라면
쇼그렌증후군이나, 자가면역질환 인지 모른채
오랜시간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증치료만 받았을 수도 있는 사람들이지요.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존스홉킨스병원에서 2007년 나온 논문입니다.
기준에 맞게 선정된 22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2년 이내의 기간 동안 관찰하였습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9세 였으며,
여성의 비율이 75.9%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평균 관찰 기간은 7개월 이었고
눈물부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은 10.9%
증발과다로 인한 안구건조증은 2.3%
두가지 모두가 원인이 된 경우는 86.8% 였습니다.
220명 중 57명(25.9%)에게 류마티스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 25명(11.4%)
쇼그렌증후군이 24명(10.9%)
기타 림프종, 루푸스 등 8명(3.6%)이 있었습니다.
논문 중에 흥미로운 점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안과를 방문할 당시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이미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96%) 였던 반면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은 안과를 방문할 당시에,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 된 경우는 33.3% 뿐이었습니다.
50%는 이번 연구 시작과 함께 , 16.7%는 연구의 관찰 기간동안 새롭게 진단이 되었습니다.
24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 중에,
16명은 이번 연구가 아니었으면 쇼그렌증후군 인지 모르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지요.
이들 중 초기 검사에서 진단된 16명의 진단과정이 서술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6명 중 anti-ssA, ssB antibodies가 양성이었던 사람은 8명이었고
남은 8명 중 4명은 ANA만 양성 4명은 ANA도 음성이었습니다.
ssA, ssB 음성인 8명은 추가로 침샘생검을 하였고,
FS>1 이상임을 확인하여 쇼그렌증후군으로 확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부가적인 진단도 하였는데, 구체적인 수치나 명수는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관적인 증상이 있고, 객관적인 눈물분비부족과 침분비부족이 확인되어도
자가항체가 음성인 경우에는 진단을 안해주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의 간접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침샘생검을 시행해서 림프구의 침윤을 확인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큰 규모의 연구를 참고해보면
anti- ssA, ssB antibodies 음성이 경우에도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7.7%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http://
/dlfpomd/220401520972
여기에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 째, ssA ssB 이외에도 다른 자가항체가 관여할 수 있고
두 번 째, 자가항체가 없이도(즉 B cell, plasma cell)의 관여 없이 T cell 등의 면역세포의 이상으로도 자가면역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도에 유사한 논문이 나왔었네요.
임상적으로 심각한 눈물부족성 안구건조증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해서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진단검사를 해보니,
38명(11.6%)이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저자들은 "안과의사들은 심각한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는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의심을 좀 강하게 해서 검사를 잘 해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2007년 세계 안과전문의들이 모여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합의를 하였는데요,
눈물부족으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쇼그렌증후군과 쇼그렌증후군이 아닌 경우로 크게 구분하였습니다.
안과선생님들도 모두 이 내용은 숙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http://
/dlfpomd/220261403558
따라서 심각한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다면 10% 이상의 확률로 쇼그렌증후군이 진단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안구건조증 이외에, 구강건조감, 피로감, 관절증상, 말초신경증상 등 전신적인 이상 같이 경험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안과선생님과 상담하시고 류마티스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대학병원 안과를 찾는 안구건조증 환자 중 쇼그렌증후군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A1. 한국의 한 대학병원 연구에서 안구건조증으로 내원한 206명 중 58명(28%)이 자가면역질환으로 진단되었고, 그 중 39명(19%)이 쇼그렌증후군이었습니다. 심한 안구건조증의 5명 중 1명은 쇼그렌증후군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Q2. 안과에서 쇼그렌증후군 검사를 해주나요?
A2. 일부 안과에서 셔머 검사와 안구 표면 염색을 시행하지만, 자가항체 검사와 침분비량 측정까지 연계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직접 요청하는 것이 확진에 더 효율적입니다.
Q3. 안과 치료만으로 부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인공눈물은 부족한 눈물을 일시적으로 보충하지만, 자가면역 염증에 의한 눈물샘 파괴는 막지 못합니다. 면역 조절 치료를 병행해야 눈물샘의 추가 손상을 억제하고 장기적인 눈물 분비 기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