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암발생 위험도, 인천 이레한의원
👨⚕️젊은 나이에 쇼그렌 증후군으로 진단 받는 경우에는 많은 걱정에 마음이 괴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결혼이나 출산을 앞둔 경우라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이 갈지,
정상적인 출산을 할 수 있을지,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 나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두려움도 클 것입니다.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후에 이것 저것 자료를 찾아보다
림프종이란 검색어를 만나면 큰 좌절을 하게 됩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거의 유일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여태까지 알려진 림프종에 관한 연구들을 가급적이면 다 모아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5년에 출간된 meta-analysys1
EBM 중 최고의 근거수준을 가진 메타분석연구가 있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나타나는 림프종의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논문입니다.
SLE(루푸스). RA(류마티스관절염), 쇼그렌증후군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20개의 논문을
체계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림프종 관련 코호트 연구는 5개가 포함되어 있고
이 연구에서 림프종의 표준화된발생률(standardized incidence rate, SIR)은 다음과 같습니다.
쇼그렌증후군 18.8 (8.7–44.4)
SLE 7.4
RA 3.9
즉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일반인보다 림프종에 걸릴 확률이 18.8배 정도 된다는 의미이고
이 수치는 다른 자가면역질환 보다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 2006년 영국에서 출간된 후향적 연구2
이 연구에서는 1979년 부터 2003년까지 런던대학병원에서 관리해온 112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평균 관찰기간은 10.8 년이었기 때문에 총 인구수는 작지만 연구기간은 비교적 긴 편에 속합니다.
112명의 환자들 중에 10년동안 림프종이 발생한 경우는 11케이스 였고
SIR 37.5로 분석되었습니다.
림프종을 제외한 암의 발생은 총 14케이스가 였고
SIR 1.5로 분석되어 통계적으로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하나의 가설을 세우고 통계쩍인 의미가 있는지 추가적인 분석을 하였습니다
가설 : 쇼그렌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Hydroxychloroquine, Prednisolone, Azathioprine, Methotrexate)등이
림프종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은 아닐까?
모든 환자들의 복약 내용을 조사하여
그 동안 복용했던 약물과 암발생간의 연관도가 있는지를 분석해본 자료 입니다.
Hydroxychloroquine은 우리나라에서 할록신정, 옥시크로닌정으로 출시된 약물입니다.
이 약물을 복용한 경우가 복용하지 않은 경우보다는 림프종의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12.1% vs 7.4%)
Prednisolone은 소론도정이라고 불리는 스테로이드제 입니다.
이 약을 복용한 경우, 복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림프종의 발생률이 2배이상 높았습니다. (16.1% vs 7.4%)
Azathioprine, Methotrexate(MTX)은 면역억제제 입니다/
이 중 MTX를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림프종의 발생 확률이 3배이상 높았습니다 (33.3% vs 8.5%)
이 통계만 보면 약물의 복용 (특히 MTX)이 림프종의 발병과 관련도가 높다고 평가되지만
약물의 복용이 많다는 것은 질병이 좀 더 격렬하게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림프종의 위험도가 높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2009년도에 출간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3
1990년 부터 2005년 사이에 중국의 peking union medical collage hospital에서 진료한
1320명의 일차성쇼그렌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4.4년의 기간동안 관찰한 결과 입니다.
1320명중 암은 29명이 발병하였고
이 중 림프종은 8명 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의 림프종 유병률은 서양인에 비해서 낮았기 때문에
SIR은 48.1로 분석되었습니다. (영국인 쇼그렌증후군 환자 112명중 림프종은 11명으로 10%에서 발생했지만, SIR은 37.5)
즉 1320명중 단 8명에게서만 림프종이 나타났지만,
일반인 1320명중 림프종이 발생할 확률은 0.17에 불과 하기 때문에
SIR은 48.1로 높게 나왔다는 의미 입니다.
이는 인종적인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유사한 연구가 최근에 대만에서 있었고
한국에서도 작은 규모의 연구가 있었습니다.
- 2012년도 대만에서의 코호트 연구4
총 7852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연구 입니다.
2000년부터 2008년 사이에 관찰하였고
이전에 암진단을 받지 않은 쇼그렌증후군 환자만을 선별하였습니다.
이 들 중 총 277명에게서 암이 발생(2.9%)하였고
림프종은 26명에게서만 관찰되었습니다.
따라서 림프종의 SIR은 여성은 7.08, 남성은 3.10으로 이전의 연구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림프종 이외에 여성의 다발성골수종은 SIR 6.09로 높게 나타났고,
여성의 감상선 암도 SIR 2.56으로 약간 높게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림프종을 제외한 다른 암증은 일반인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많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단지 이번 연구는
기존에 암이 있던 경우를 제외 하였고,
보고되지 않은 암이 있을 경우가 존재하고
상대적으로 짧은 관찰기간 3.5년이 이었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류가 존재 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 2007년도 한국에서 나온 연구5
125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를 분석해본 결과
1.6%에서 림프종이 발병하였습니다.
이는 서양에서 나오는 통계인 4 - 6% 보다는 현저하게 낮은 수치인데
백인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 암이기 때문입니다.
림프종(특히 비호지킨 림프종)은 백인종에 많이 나타나며(영국인의 암 중 4.3%)
최근 5년 생존률은 69.3% (2004년 부터 2010년 사이 조사결과)로 높아졌습니다.
아래 사이트 참고
http://seer.cancer.gov/statfacts/html/nhl.html
림프종은 날이 갈 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HIV감염자, 장기 이식 이후 면역억제제 복용하는 환자의 증가,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면역억제제(MTX) 복용하는 경우 증가가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 진단 초기 검사상 림프종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들과 증상들이 있습니다.
중요 내용만 뽑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즉 위의 표에서 언급된 지표와 증상으로
림프종이 올 위험도가 얼마나 높은지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남녀의 성별과 진단받은 나이도 고려의 대상이 됩니다.
위에서 다룬 대만의 연구결과를 참고해보면
여성의 경우 림프종이 발병할 확률이 남성에 비해서 2배정도 높다고 조사되었습니다.
그리고 35세 이전에 쇼그렌증후군을 진단 받은 경우에도 림프종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Zintzaras E, Voulgarelis M, Moutsopoulos HM. The risk oflymphoma development in autoimmune diseases: ameta-analysis. Arch Intern Med 2005;165:2337–44.
M. N. Lazarus, D. RobinsonIncidence of cancer in a cohort of patients withprimary Sjo¨ gren’s syndromeRheumatology 2006;45:1012–1015
Wen Zhang, Sheng Feng, Shumin Yan, Yan Zhao, Mengtao Li, Jian SunIncidence of malignancy in primary Sjo¨ gren’ssyndrome in a Chinese cohortRheumatology 2010;49:571–577
Meng-Yu Weng, Yu-Tung Huang, Ming-Fei Liu, Tsung-Hsueh LuIncidence of cancer in a nationwide population cohort of 7852 patientswith primary Sjogren’s syndrome in Taiwan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 Vol71 No.4 PP 524-527
서수홍 등, 일차성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나타나는 자가항체와 선외증상의 양상, 대한류마티스학회지, Vol14 No1 march 2007; 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