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구강증상의 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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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구강증상의 예후
미국의 NIH(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의 내용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80명의 쇼그렌 증후군 환자를
진단 받은 뒤 평균 7년(최소 5년) 후에 다시 검사를 해보아서
그동안 질병이 얼마나 진행하였는지 평가하였습니다.
추가로 26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직접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설문지와 의료기록을 가지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이들은 진단 받은 후 평균 9년 후에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관찰 기간 동안 80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 중에 5명이 사망하여
총 75명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흥미로운 주제 2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자가항체 농도의 변화와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임상증상의 변화 입니다.
1.쇼그렌증후군에 특징적인 자가항체의 농도 변화.
WBC, ESR, ANA, RA, 등도 같이 조사하였지만
진단과 질병의 경과에 가장 중요한
Anti-ssA antibodies, Anti-ssB antibodies만 살펴보겠습니다.
49명 중 초진시에 자가항체가 양성인 경우가
Anti-ssA antibodies 양성(기준치 이상의 농도가 검출)인 사람은 21명
Anti-ssB antibodies 양성(기준치 이상의 농도가 검출)인 사람은 13명 이었습니다.
이들을 평균7년 후에 다시 조사보니
초진시에는 음성(기준치 이하)였다가 조사시점에서 양성(기준치 이상)으로 자가항체 농도가 증가한 경우가
Anti-ssA antibodies의 경우는 7명
Anti-ssB antibodies의 경우는 8명 이었습니다.
반면 7년 후 자가항체의 농도가 감소하여 기준치 아래로 내려온 경우는
Anti-ssA antibodies의 경우는 4명
Anti-ssB antibodies는 없었습니다.
병원에 계신 교수님들께서는 자가항체가 줄어드는 경우우가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셔서
환자분께 큰 걱정을 안겨주시는 분이 계신데, 아마 이 논문을 읽지 못하셨기 때문일 겁니다.
또다른 대규모 연구에서도 3-6% 로 적은 비율이긴 하지만,
자가항체가 기준치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물론 한의학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과 더불어서
Anti-ssA antibodies, Anti-ssB antibodies, ANA 등의 자가항체를 감소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30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이
1년동안 한약을 복용하면서
3개월 마다 자가항체의 농도를 측정해본 결과 입니다.
RF는 수치에 10을 곱해야 원래 데이터입니다.
RF는 류마티스인자로, RF와 동시에 ANA(항핵항체)가 양성이면 쇼그렌증후군 진단요건중 한가지를 만족하게 됩니다.
30명의 RF 평균 농도는 치료 이후 3개월까지는 반응이 적다가
6개월에 접어들수록 감소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sA양성은 진단시 anti-ssA antibodies가 기준치 이상인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역사 3개월까지는 양성인 사람의 숫자가 줄지 않지만,
6-12개월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양성에서 음성으로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ssB양성은 ssA와 마찬가지 입니다.
6-12개월 사이에 음성으로 내려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증상에 대한 개선은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한 구강증상의 변화
7가지 질문을 통해서 구강 건강을 평가해보았습니다.
음식을 씹는데 불편함이 있으신가요?
지난 3년 동안, 입맛의 변화가 있었는지요?
지난 3년 동안, 냄새의 민감도에 변화가 있었는지요?
음식을 섭취할 때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끼는지요?
평소 침의 양이 너무 적다고 느끼는지요?
식사중에 음료수를 마시지 않으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지요?
7) 음식을 잘 삼기기 위해서 음료수를 같이 마시는지요?
이 질문에 yes라고 답하면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는 의미 입니다.
각 질문 별 yes의 비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3번 항목을 제외하고는 모든 항목에서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사실 3번 질문은 냄세의 민감도를 물어본 것이기 때문에, 건조증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겠습니다.
이렇게 장기간으로 보자면 구강 증상이 조금씩 심해짐을 볼 수 있습니다.
- 설문조사를 통한 26명의 평가
진단 받은 후 평균 9년이 경과하는동안
건조감이 증가한 경우 : 14명
건조감이 처음과 비슷한 경우 : 9명
건조감이 처음보다는 개선된 경우 : 3명
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만약 침 분비량이 점차 줄지 않고, 늘어난다면?
장기적으로 구강내 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초기에는 특별한 양약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경과 관찰만 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기에, 한약치료를 통해 침분비량이 늘릴 수 있다면
구강내건조증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거나 발생시기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쇼그렌증후군 진단 후 구강 증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1. NIH 연구에서 80명의 환자를 평균 7년 추적한 결과, 침분비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충치, 구강 칸디다 감염 빈도가 증가했습니다. 다만 진행 속도는 개인차가 크며, 적극적 관리를 받는 환자에서는 진행이 유의하게 느렸습니다.
Q2. 구강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나요?
A2.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면역 조절 치료와 구강 관리를 꾸준히 하면 진행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습니다. 불소 치료, 침분비 자극, 칸디다 예방이 기본이며, 3–4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7년 후에는 침이 거의 안 나올 수도 있나요?
A3. 모든 환자에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진행이 빠르지만, 조기에 면역 조절을 시작하면 잔여 침샘 기능을 상당 기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작 시점이 빠를수록 보존 효과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