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구강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차 — 연구로 확인된 천연 음료 5가지
👨⚕️"입마름이 심할 때 도움이 되는 차나 음식이 어떤 것이 있나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생수를 마시는 것보다 다양한 차를 활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쇼그렌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 등이 원인인 경우에는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구강건조증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구강건조증(xerostomia)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입안의 건조한 상태입니다. 대부분 침 분비량 감소(hyposalivation)에 의해 나타나지만, 불안·약물 부작용으로 침이 잘 나오는데도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상태 | 기준 |
|---|---|
| 비자극 시 저분비 | 0.1 mL/min 미만 |
| 자극 시 저분비 | 0.7 mL/min 미만 |
연구로 효과가 확인된 차 5가지
Kontogiannopoulos, K. N., et al. "A review of the role of natural products as treatment approaches for xerostomia." Pharmaceuticals 16.8 (2023): 1136.

| 차 종류 | 연구 설계 | 핵심 결과 |
|---|---|---|
| 녹차 | 60명 이중맹검 RCT (2014) | 비자극 침분비 3.8배 증가 (8주) |
| 생강차 | 61명 이중맹검 RCT (2017) | VAS 33.7 개선, 82% 호전 보고 |
| 씀바귀 | 동물연구 (2018) | 고령 대상 침 분비량 증가 |
| 아욱차 | 62명 대조연구 (2016) | Hypozalix와 유사한 개선 |
| 차전자 | 항암환자 연구 (2020) | 건조증·통증·점막염 모두 개선 |
녹차 상세: 8주간 복용 시 자극 침분비(SWSFR)는 1.5배→2.1배, 비자극 침분비(UWSFR)는 3.3배→3.8배 증가. 다만 카페인으로 인한 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수분 보충을 병행해야 합니다.
생강차 상세: 14일 복용 시 관찰군 VAS 33.7 개선 vs 대조군 23.6. 자극이 강해 소화불량,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접근할까요?
한의학에서 구강건조증은 **진액부족(津液不足)**의 대표적 증상입니다. 생진지갈(生津止渴) 원리를 적용합니다.
한의학 관점의 권장 차:
- 맥문동차: 폐위(肺胃)의 음을 보충, 가장 대표적
- 오미자차: 진액을 수렴하고 침 분비 촉진
- 구기자차: 간신(肝腎)의 음을 보충
- 생맥산(맥문동+오미자+인삼): 기음(氣陰) 동시 보충의 명처방
그 외에 페퍼민트, 카모마일, 루이보스도 입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코코넛오일, 올리브오일, 알로에 가글·젤, 파인애플 추출물, 아마씨 추출물, 히비스커스 등도 다양한 형태로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수분 섭취 실천 팁
- 생수보다 미온수를 조금씩 자주 마시기
- 하루 총 1.5–2L 목표
- 다양한 차를 번갈아 마시기 (한 종류 장기 복용 시 부작용 가능)
- 식사 중 국물 음식 포함, 레몬수·오이수로 변화
Q1. 어떤 차가 가장 효과적인가요?
A1. 개인차가 크므로 본인의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꾸준히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2. 쇼그렌증후군이면 차만 마셔서 나을 수 있나요?
A2. 차는 보조적 도움이 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므로 기저질환 치료와 관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Q3. 하루에 얼마나 마시면 좋은가요?
A3. 전체 수분 섭취량의 일부를 차로 대체하세요. 한 종류를 과다 복용하면 알레르기나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번갈아 마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