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증상 중 Small Fiber Neuropathy는 임상에서 간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차
쇼그렌 증후군
쇼그렌증후군 증상 중 Small Fiber Neuropathy는 임상에서 간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지난 글에서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통증, 저림, 화끈거림, 시린감, 냉감, 찌르는 듯한 느낌 등의 원인이 Small fiber neuropathy(가는 신경 신경병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최근 한 학회에서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에게 small fiber neuropathy가 실제로는 많이 발생하지만, 진료하는 의사들은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큰 관심을 두지 않는데, 앞으로는 통증의 원인에 가는 신경 신경병증이 있다는 사실을 잘 염두에 두시길 바란다는 논지의 poster가 발표되었습니다.

Small fiber Neuropathy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피부 생검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임상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확진을 내리기가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이 논문의 저자들도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에게 가는 신경 신경병증은 under-recognised 되어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25명의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의 피부 생검을 통해 small fiber neuropathy(SFN)가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절반이 넘는 13명에게서 SFN 혹은 ganglionopathy의 소견이 발견되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받고 나서 이번 연구를 통해 SFN가 있음을 확인받는 데까지 평균 16개월이 경과하였다고 합니다. 즉 이번 연구가 있기 전까지는 다니던 병원에서 SFN에 대한 소견이나 검사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저자들은 결론에서,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는 신경증상이 있었고, 이들의 대부분은 SFN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그전까지의 진료에서는 이를 확인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SFN은 under-recognised(관심이 적었다) 된 증상이었다. 류마티스 의사들은 신경전도검사를 통해서 이상이 없다고 하여 신경학적인 원인을 배제하면 안 되고, SFN에 대한 고려를 반드시 해봐야 한다." 라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SFN의 주요 증상은 화끈거림, 무딘 느낌, 욱신거림, 찌르는 통증, 전기감, 이물감, 시린감, 가려움, 감각 저하 등입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분들께서 위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SFN 일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해두시길 바랍니다.
이레한의원에서는 이런 사소한 증상을 놓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잘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각각의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소섬유신경병증(SFN)이 임상에서 간과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SFN은 일반 신경전도 검사(NCS)에서 정상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NCS는 굵은 신경(대섬유)만 평가하고, SFN의 원인인 가는 신경 섬유는 측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검사 정상 = 이상 없음'으로 오인되어 화끈거림, 저림 같은 증상이 방치됩니다.
Q2. SFN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2. 손발의 화끈거림, 시림, 따끔거림,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대표적입니다. 자율신경 기능 이상으로 기립성 어지러움, 발한 이상, 소화기 증상, 방광 자극 증상도 동반됩니다. 증상은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Q3. SFN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요?
A3. 피부 생검으로 표피 내 신경 섬유 밀도(IENFD)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법입니다. 정량적 감각 검사(QST), 각막 신경 현미경 검사도 활용됩니다. 치료는 자가면역 염증 조절이 근본이며, 증상 완화를 위해 가바펜틴이나 프레가발린이 병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