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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은 쇼그렌증후군의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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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폐경은 쇼그렌증후군의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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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쇼그렌 증후군

폐경은 쇼그렌증후군의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 한 50대 여성분께서 쇼그렌증후군 치료를 위해 이레한의원에 내원하셨습니다.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한 증상은 이미 13년 전후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럭저럭 참고 지내시다가 1년 전 즈음 폐경이 되면서부터 증상이 급격하게 심해지기 지셨고, 2개월 전에 대학병원에서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안구건조증과 구강건조증으로 오랜 기간 많은 병원을 다녔지만, 어느 곳에서도 쇼그렌증후군을 검사해보라는 소견을 듣지 못하셨고, 증상이 너무 심해 인터넷을 찾아본 뒤 질병을 의심해보고 스스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셨다고 합니다.

폐경이 되기 6개월 전부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도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 이런 호르몬 변화는 첫 번째로 면역계에 영향을 주고, 두 번째로 분비샘에 영향을 주면서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한 건조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면역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Menopause and aging: Changes in the immune system—A review, Maturitas Volume 67, Issue 4 December 2010, Pages 31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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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가 폐경기를 맞이하면서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감소하게 되면, B cell의 분화가 촉진되면서 자가항체의 생성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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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스트로겐은 점막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T reg cell, regulatory macrophage의 발현을 늘림으로써 그리고 NFkB를 억제함으로써 자가면역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하면 이런 보호 작용을 받지 못하여 자가면역성 염증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원래 쇼그렌증후군이 있었던 여성분이 갱년기를 맞으면서 자가면역의 활성이 증가하면서 관련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한편 쇼그렌증후군 등의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이 아니더라도, 갱년기가 되면 그 자체로 건조증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 문제와 별개로 건조한 증상은 좀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2015년 출간된 논문(Oral Menifestations of Menopause, Journal of Basic and Clinical Reproductive Sciences · January - June 2015 · Vol 4 · Issue 1)을 통해서 갱년기 이후에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구강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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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강건조증 : gonadal hormones의 감소가 직접적인 침의 분비량을 감소시키고, 침의 구성 성분의 변화를 만들어 주관적인 건조감을 심하게 유발합니다.
  • 구강작열감
  • 치주 질환
  • 구강 내 감염 증가
  • 구강 점막의 변화 : 구강점막이 얇아지고, 위축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양성 점막 유천포창(benign mucosal pemphigoid)
  • 구강 편평 태선(oral lichen planus)

갱년기 이후에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보다는 안드로겐의 감소의 영향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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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연구를 참고해보면, 갱년기 여성에게 호르몬 대체요법(에스트로겐 공급)을 시행하고 나면 메이보미안글랜드에서 지방의 분비가 오히려 적어지게 되고 눈물막 파괴시간이 감소하여 눈물의 증발량이 많아져 오히려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며, 전신적인 안드로겐 치료를 해보면 안구건조증의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통해서 갱년기의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것은 에스트로겐 부족보다는 노화로 인한 안드로겐 부족이 더 큰 원인이라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 짜증, 안면홍조 등의 불편함은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쇼그렌증후군 환자분께서 갱년기에 접어들게 되거나, 갱년기 전후로 진단을 새롭게 받으신 분이라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와 증상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인천 연수구 이레한의원에서는 쇼그렌증후군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면역 질환을 가진 분은 생에 주기에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와 완화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의 임신과 출산, 폐경은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됨과 동시에 면역 질환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폐경이 쇼그렌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나요?

A1. 네. 폐경 후 에스트로겐 급감은 침샘과 눈물샘의 보호 기능을 약화시키고, 면역 균형을 교란하여 건조 증상이 급격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분들이 폐경을 기점으로 증상이 크게 악화되어 그때서야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Q2. 폐경 전부터 증상이 있었는데 왜 진단이 늦어지나요?

A2. 갱년기 이전의 경미한 건조감, 피로, 관절통은 '체질'이나 '과로' 탓으로 넘기기 쉽고, 폐경 후 악화되어서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실제로 확진 환자의 약 50%가 35세 이전부터 관련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Q3.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이 쇼그렌증후군에 도움이 되나요?

A3. 에스트로겐 대체요법(HRT)은 안구건조증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 증상 관리에는 면역 조절 한약 치료와 국소 보습 치료가 더 안전한 접근입니다. HRT 필요 여부는 류마티스과와 산부인과 협진으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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