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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밀가루 음식 먹고 속이 안좋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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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밀가루 음식 먹고 속이 안좋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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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쇼그렌증후군 밀가루 음식 먹고 속이 안좋다면?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혹시 쇼그렌증후군을 앓고 계시면서 밀가루 음식을 드실 때마다 속이 불편하거나 소화기 증상으로 고통받고 계신가요? 쇼그렌증후군은 단순히 눈물샘과 침샘에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 특히 소화기 계통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쇼그렌증후군(Sjögren's syndrome, SS)은 눈물샘과 침샘 등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침윤하여 안구 건조, 구강 건조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소화기 증상은 많은 환자분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 쇼그렌증후군 환자분들께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전신경화증과 같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만약 쇼그렌증후군 환자분께서 심한 소화기 관련 증상을 겪고 계시다면, '셀리악병(Celiac disease)'과의 연관성을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발표된 최신 연구 논문인 "The frequency of Celiac disease in primary Sjögren's syndrome (Ulusal Romatoloji Dergisi 2024;16(3):121-127)"을 중심으로,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셀리악병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그 임상적 특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이 쇼그렌증후군 환자분들께서 셀리악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진단과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Atıf: Özdemir Işık Ö, Öztürkler M, Temiz Karadağ D, Tekeoğlu S, Yazıcı A, Çefle A. The frequency of Celiac disease in primary Sjögren’s syndrome. Ulus Romatol Derg. 2024;16(3):121-127)

쇼그렌 증후군과 셀리악병,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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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어떤 질환이며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쇼그렌증후군은 만성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침샘과 눈물샘의 기능이 저하되어 건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단순히 건조함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연구는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 일차성 쇼그렌증후군(pSS)으로 진단받은 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구 대상자의 97.8%가 여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1.6세, 평균 유병 기간은 7.3년이었습니다. 이 환자분들의 주요 임상 증상과 검사 소견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쇼그렌증후군 주요 증상

  • 구강 건조: 84.4%
  • 안구 건조: 87.8%

쇼그렌증후군 동반 증상

  • 관절염: 34.4%
  • 이하선염: 18.9%
  • 혈관염: 4.4%
  • 레이노 현상: 24.4%
  • 신경병증: 6.7%
  • 근염: 2.2%
  • 림프절 비대: 31.1%
  • 간질성 폐 질환: 7.8%
  • 신장 침범: 6.7%

자가항체 검사 소견

  • 류마티스 인자 양성: 60%
  • 항핵항체 양성: 90%
  • Anti-SSA 양성: 61.1%
  • Anti-SSB 양성: 47.8%

조직 검사 소견

  • 침샘 생검: 73명 중 56명(76.7%)에서 양성 소견

이러한 결과는 쇼그렌증후군이 다양한 전신 증상과 자가항체를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임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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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과 셀리악병,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셀리악병(Celiac Disease, CD)은 글루텐에 의해 유발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등 특정 곡물에 함유된 단백질로, 셀리악병 환자가 글루텐을 섭취하면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어 소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영양분 흡수 장애가 초래되며 전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앞서 언급된 논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서 셀리악병의 유병률은 6.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 인구의 셀리악병 유병률이 약 1%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약 6.7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두 질환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쇼그렌증후군과 셀리악병이 모두 '자가면역 기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공통점은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서 셀리악병이 더 흔하게 발견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따라서 쇼그렌증후군 환자분들께서는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셀리악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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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 셀리악병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셀리악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만성 설사, 복통, 체중 감소, 영양 결핍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쇼그렌증후군을 동반한 셀리악병 환자분들께서는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 외에 다소 비특이적인 위장 증상을 흔하게 호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기 논문 연구에서 쇼그렌증후군과 셀리악병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의하게 더 많이 호소했습니다.

  • 식욕 감퇴: 66.7%
  • 다량의 가스: 83.3%

반면, 일반적인 셀리악병 환자에게

자주 묻는 질문

Q1. 쇼그렌증후군 환자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왜 속이 안 좋을 수 있나요?

A1. 쇼그렌증후군의 자가면역 염증이 소화관 점막에도 영향을 미쳐 장 점막 투과성이 증가(장누수)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글루텐 단백질이 면역 반응을 자극하여 복부 팽만,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셀리악병과는 다르지만 비셀리악 글루텐 민감성이 동반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Q2. 밀가루를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A2. 모든 환자에게 글루텐 제한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밀가루 섭취 후 복부 불편감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2–4주간 글루텐 제한 식단을 시도해보고 증상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증상이 뚜렷이 개선되면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Q3. 소화기 증상을 줄이기 위한 식단 관리 팁이 있나요?

A3. 소량씩 자주 먹는 식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 위주의 식단이 기본입니다. 유제품에 민감한 경우 대체 식품을 활용하고, 지중해식 식단이 자가면역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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