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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물을 많이 마셔서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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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 물을 많이 마셔서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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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쇼그렌 증후군

쇼그렌증후군 물을 많이 마셔서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작년에 어떤 공공기관에서 '물을 많이 마셔서 쇼그렌증후군을 예방하세요' 라는 의미의 블로그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질병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께서 입이 마른다고 하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작성한 글이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오늘 오신 환자분께서 물을 많이 마셔야 쇼그렌증훈이 예방된다는 글을 인터넷상에서 보셨다고 하면서 지금 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하는지 문의하시더군요

과연 그럴까요?

작년 이맘때쯤 이레한의원 블로그에 올린 글을 링크해보겠습니다.
http://
/dlfpomd/220399023340 이 논문의 제목은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한 갈증은, 단순히 물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라고 번역해볼 수 있겠네요. 쇼그렌증후군의 경우 몸속의 수분이 부족해서 침이 안 나오는 것이 아니고, 면역 문제로 침샘의 분비 기능이 억제되거나 제한되기 때문에 혹은 이런 면역 상태와 더불어 침 속의 뮤신량이 줄고, 구조가 변형되었기 때문에 갈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오히려 물을 너무 자주 마시면 갈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는데요. 물을 조금씩 너무 자주 드시면서 삼키기 전에 입을 자꾸 오글오글 헹구게 되면, 구강 내 점막에 코팅되어 있던 뮤신이 씻겨 나가서 오히려 갈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뮤신(mucin)은 침 속에 포함된 단백질인데, 수분을 많이 흡착할 수 있는 구조이고, 구강 내 점막을 코팅하면서 하면서 입마름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뮤신은 골지(goli)체에서 여러 효소들에 의해서 SO3-기가 분자 끝 쪽에 결합하면서 O-glucan capping이라는 구조로 완성이 됩니다. 이런 구조물이 있어야 더 많은 수분을 흡착할 수 있지만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에게 관찰되는 뮤신은 SO3-의 capping이 부족한 형태의 hyposulfated mucin이 많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이런 차이는 아래 그림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1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쇼그렌증후군을 예방할 수도 없을 뿐 더러 오히려 억지로 물을 많이 마시면 대사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물 마시는 습관을 한번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내용에 대해서도 부정확한 정보가 인터넷상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쇼그렌증후군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서 2.7배가 높다는 기사(림프종을 제외하면 일반인과 사망률이 비슷합니다)와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쇼그렌증후군의 병리에 IL-33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서 신약개발이 기대된다는 기사(실제 2013년의 중국의 연구, 2014년 벨기에의 연구를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세계 최초도 아니고, 인과관계를 알았다고 해서 신약개발로 쉽게 이어질 수 없습니다.) 처럼 사실을 왜곡하거나 잘못 전달하는 기사도 있습니다.
(참고 :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043466613006005) Potential contribution of interleukin-33 to the development of interstitial lung disease in patients with primary Sjogren’s Syndrome

www.sciencedirect.com

http://ard.bmj.com/content/early/2014/01/02/annrheumdis-2012-203187.short Potential involvement of the IL-33–ST2 axis in the pathogenesis of primary Sjögren's syndrome -- Awada et al. --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ard.bmj.com

인천 연수구 이레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에게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최신 연구동향과 최선의 치료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항상 깨어있으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물을 많이 마시면 쇼그렌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나요?

A1. 아닙니다. 쇼그렌증후군은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침샘이 파괴되는 질환으로, 수분 섭취량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일시적으로 구강 건조감은 완화되지만, 침샘 기능 저하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Q2. 충분한 수분 섭취가 전혀 도움이 안 되나요?

A2. 도움은 됩니다. 다만 '예방'이 아니라 '증상 관리'의 일환입니다. 하루 1.5–2L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면 구강 점막을 적시고 탈수를 예방하여 건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Q3. 쇼그렌증후군의 올바른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A3. 자가면역질환의 환경 유발인자(스트레스, 감염, 자외선, 흡연)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예방법입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건강검진에서 자가항체 선별 검사를 포함하고, 건조 증상이 시작되면 즉시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조기 진단과 치료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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