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에서 탈모와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이유와 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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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은 입마름과 안구건조 이외에도 많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특히 중년 여성분들 중에는 탈모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2024년 논문을 통해 Sjogren' syndrome에 발생할 수 있는 탈모증의 발생 비율과 원인, 병리적 기전, 그리고 주요 피부 증상에 대해 알아볼께요.

1. 쇼그렌증후군 탈모의 발생 비율과 원인
이 연구에는 1차성 SS 46명, 2차성 SS 139명이 참여 했습니다.
그 중 약 10.3%가 비흉터성 탈모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연구에 참여한 전체 환자 185명 중 19명에 해당합니다.
병리적 이유는 면역 체계가 모낭을 공격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모낭 주변에 침윤된 T cell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요
그렇지만 비흉터성 탈모는 모낭의 구조적 손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있을 경우 모발이 다시 자라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쇼그렌증후군에서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 3가지
SS 환자들에게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 면역체계의 과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가면역 반응이 모낭을 공격함에 따라, 모발이 자라나는 주기가 방해를 받습니다. 모낭을 휴지기 상태로 들어가게 하여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자가면역 활성기(flare) 때나 염증이 심해질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분비량이 감소하고, 소화기 병면이 생기면서 영양소 흡수를 저해할 수 있는데,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결핍이 생길 수 있고 그 결과 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 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할 수 있으며, 이 경우는 대개 일시적이고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자가면역 활성(flare)이란?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스트레스 감염 호르몬변화 환경요인 등의 영향을 받아 자기반응성 면역반응이 강해질 때 나타나요.
이 때에는 평소 보다 더 심한 피로감과 근육통 관절통 그리고 발열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05년 한 논문에서는 Sjogren's flare때 발생하는 증상을 다음과 같이 보고 했습니다.
피로감 13%
관절염 13%
관절통 15%
근육통증 4%
탈모 2%
기타 : 레이노, 망상청피반
4. 탈모외 쇼그렌증후군의 주요 피부 증상


이 연구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 환자 중 74.9%가 피부 증상을 경험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들 환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 89.7%, 남성 10.3%였으며, 평균 연령은 50세였습니다.
가장 흔한 피부 증상으로는 피부염(34.1%)과 광과민성(27.6%)이 있으며, 루푸스와 연관된 피부병변도 약 21.6%에서 관찰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레이노 현상(26.5%)과 백혈구파괴성 혈관염(16.8%)이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레이노 현상과 비흉터성 탈모는 다른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된 환자들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고 보고되었어요.
5. 1차성과 2차성 쇼그렌증후군의 차이점

1차성 쇼그렌증후군(pSS)은 다른 자가면역질환 없이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형태이며, 주로 여성 환자가 많고 평균 연령은 50세 전후로 나타납니다.
반면, 2차성 쇼그렌증후군(sSS)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로, 이 연구에서는 전체 환자의 75.1%가 2차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두 그룹 간의 피부 증상 발생 빈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차에서는 레이노 현상과 비흉터성 탈모가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의미있는 발생률의 차이를 보인 증상에는
근육통 / 관절통 (2차성 - 76.2% vs 1차성 - 41.3%)
심한 피로감 (67.9% vs 47.6%)
기타 피부 증상 발생 (59% vs 34.8%)
광과민성 (31.2% vs 15.6%)
레이노현상 (32.4% vs 8.7%)
6. Secondary Sjogren's syndrome에 동반되는 질환

2차성 에게서 흔히 동반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는
전신홍반루푸스(33.8%, 47명)
하시모토 갑상선염(22.3%, 41명)
류마티스 관절염(6.5%, 12명)
피부근염
다발성경화증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셀리악병
혼합결합조직질환 등이 있었습니다.

2007년 한국인 Sjogren's sydrome 125명에 대한 임상증상 분석 결과에서는 총 12%의 탈모유병률을 보고했습니다.

인천 송도 국제 신도시 이레 한의원은 자가면역질환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신홍반루푸스를 천의 얼굴을 가진 질병이라고 부르는 만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jogren's syndrome은 SLE만큼 심각한 경우는 드물지만, 역시 매우 다양한 전신 증상이 생길 수 있는 면역질환입니다.
SS로 진단된 이후에 새롭게 어떤 질환 증상 불편함이 생긴다면, 우선 SS와의 관련성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쇼그렌증후군 환자에게 탈모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자가면역 반응이 모낭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비흉터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약 10%가 탈모를 경험하며, 원형탈모증이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미세혈관 장애로 인한 두피 혈류 감소와 영양 공급 저하도 탈모에 기여합니다.
Q2. 쇼그렌증후군에서 나타나는 피부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2. 피부 건조증이 가장 흔하며, 그 외 자반증(피부의 붉은 반점), 환상홍반, 레이노 현상, 광과민증, 혈관염에 의한 피부 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지의 점상 출혈이나 자반이 반복된다면 한랭글로불린혈증 관련 혈관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Q3. 탈모가 진행 중인데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A3. 근본적으로 자가면역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소적으로는 미녹시딜 도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두피 혈류를 개선하는 한약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수면 부족은 탈모를 악화시키므로 생활 관리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