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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과 만성 비부비동염 - 가래가 계속된다면 확인해야 할 것
칼럼

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쇼그렌증후군과 만성 비부비동염 - 가래가 계속된다면 확인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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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인천 송도 이레 한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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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고 한의학 치료를 받고 계신 50대 환자분이 계십니다.

심한 입마름은 없지만, 안구건조증, 어지러움, 말초 신경병증 그리고 가래가 계속 발생하는 증상이 잘 낫지 않아 대학병원을 찾아가셔서 확진을 받으신 경우입니다.

쇼그렌증후군은 폐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간질성폐질환(ILD) 혹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하셨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대학병원에서 여러 차례 호흡기 검사를 했지만

CT, x-ray, 폐 기능검사 등에서 모두 정상 소견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계속되는 가래 때문에 걱정이 많으셔서

만성 부비동염으로 코가 목뒤로 넘어가면서

가래처럼 뱉어질 수 있으니 이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만성 비염이 확인되었습니다.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과 만성비 부비동염(Chronic rhinosinusitis, CRS)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요?

2019년 대만에서 이에 관련된 논문이 출간되었습니다.

1998년부터 2011년 사이에 새롭게 진단받은 primary sjogren' syndrome 환자 18,723명과 일반인 대조군 59,568명을 선정하여, 이 두 그룹 사이에 CRS 발생률 차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결론은

일차성 쇼그렌증후군은 만성비부비동염 발생 위험을 2.51배 높일 수 있다.(HR 2.51 ; 95% CI 2.22-2.85 ; p<0.001)
출처 : J. Clin. Med. 2019, 8, 155; doi:10.3390/jcm80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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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만성 비부비동염은 전세계적으로 2-16%의 유병률을 보이는 가장 흔한 염증질환 중 한 가지입니다.

과거 다른 연구에서 전신홍반루푸스(SLE)와 류마티스 관절염은 CRS의 발생률을 높이는 질환이라고 분석했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건조증(sicca symptoms)이 있은 경우 CRS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은 건조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14,892명의 pSS 환자의 진단 시점에서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염 37.9%

비중격만곡증 (Nasal septal deviation) 0.9%

위식도역류질환 (GERD) 29.4%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19.3%

천식 15.0%

당뇨 16.2%

고혈압 39.2%

루프스 21.2%

류마티스관절염 28.9%

만성 비부비동염 (CRS) 2.7%

관찰 기간이 늘어나면서 CRS의 발생률은 점차 높아져서 16년까지 관찰한 사람 중에는 약 6%에서 CRS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일반인의 발생률과 통계적으로 비교해보면 HR 2.51로 분석됩니다.

그리고 이 위험도는 루푸스가 동반되거나, 고혈압,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더 높아지게 됩니다.

(각각 HR 4.71 / 2.74 /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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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ogren's syndrome은 분비샘에 림프구가 침윤하여 지속적인 자가면역성 염증 반음을 일으키고

그 결과 주변 조직이 손상되어 분비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 주요 병리인 질환입니다.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량이 감소하면, 입이 마르게 되고

눈물샘의 기능이 떨어져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또한 마이봄샘의 염증으로 지방질 분비가 감소하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분비샘의 기능이 약해지는 현상은 모든 분비샘에서 발생할 수 있고 코, 피부, 성기, 귀 내부의 모든 부위가 건조해지고, 점막의 방어능력이 떨어져 염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Sjogren's syndrome으로 인해 비부비동에서의 점액질 분비 기능이 떨어지면

비강 점막과 혈관의 기능저하가 발생하고

점막층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점막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또한 비강 내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 안의 amylase, carbonic anhydrase 등

물리적 방어 역할을 하는 물질의 농도가 감소하여 방어력이 감퇴되고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내재 면역능력이 떨어질 수 있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짐으로써

비염 부비동염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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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신도시 이레 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 베체트병 류마티스관절염 전신경화증 루푸스 자가면역성갑상선질환 등의 자가면역질환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면역이 너무 강해서 자가면역질환이 생기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역은 한 가지 세포군, 혹은 기능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면역이 강하다 혹은 면역이 약하다는 식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매우 함축적으로 표현해보면 '자가면역질환은 자기반응성 B 세포, 자기반응성 T 세포의 활성이 증가한 반면, 면역을 조절하는 T 세포의 활성을 떨어지고, 세균감염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일반적인 면역계는 약해져있는 경우가 많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Sjogren's syndrome의 경우 점막의 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구, 구강, 비강, 기관지, 후두, 질 등 점막이 분포한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관련된 부위에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대증 치료와 함께 면역조절에 대한 치료를 함께 진행해야

더 좋은 경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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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가래가 계속 나오는 것이 쇼그렌증후군과 관련이 있나요?

A1. 네. 쇼그렌증후군은 기도 점막의 건조와 자가면역 염증으로 인해 만성 비부비동염, 기관지확장증, 만성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건조해지면 점액 섬모 청소 기능이 떨어져 가래가 정체되고, 반복적인 감염으로 가래가 지속됩니다.

Q2. 가래가 계속되면 간질성 폐질환(ILD)을 의심해야 하나요?

A2. 간질성 폐질환은 마른 기침이 주 증상이고, 가래보다는 호흡곤란과 운동 시 숨참이 특징적입니다. 반면 가래가 주로 나온다면 만성 비부비동염이나 기관지확장증이 더 흔한 원인입니다. 다만 정확한 감별을 위해 흉부 CT와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3. 만성 비부비동염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나요?

A3. 코 세척(생리식염수 비강 관류)이 가장 효과적인 일상 관리법입니다. 실내 습도를 50% 이상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자가면역 염증 조절이 근본적인 개선에 중요하며, 세균 감염이 동반되면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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