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루푸스 환자의 구강 증상, 구내염부터 혀 갈라짐까지
👨⚕️'구내염이 자꾸 재발하고, 입이 바짝 마르는데 루푸스랑 관계가 있나요?'
전신홍반루푸스(SLE) 환자분들 중 구강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구내염은 SLE 진단 기준에 포함될 만큼 특징적인 증상이며, 그 외에도 구강건조증, 혀통증, 혀 갈라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루푸스에서 구강 증상은 얼마나 흔할까요?
Garcia-Rios, Paula, et al.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19.19 (2022): 11910.
2022년 체계적 문헌 분석에서 확인된 SLE 구강 증상의 발생률입니다.
| 증상 | 발생률 |
|---|---|
| 구강건조증 | 75% 이상 |
| 구강 궤양 (아프타성 구내염) | 최대 78% |
| 색소침착 반점 | 약물 부작용과 관련 |
| 혀통증(glossodynia) | 보고 다수 |
| 균열설(혀 갈라짐) | 보고 다수 |
| 구각구순염 | 보고 다수 |

구강건조증이 이렇게 흔한 이유는?
75% 이상의 SLE 환자에게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은 질병 활성도, 복용 약물의 부작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침분비 저하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정신건강과의 관련성도 확인되었습니다.
불안, 우울, 초조감이 클수록 건조감도 커질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어디에 가장 많이 생기나요?
구강 궤양은 **경구개(입천장 중 이빨에 가까운 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며, 뺨 안쪽, 입술, 혀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칸디다 감염, 치주염과도 관련성이 있습니다.
연령대별 차이가 있나요?
전체 SLE의 15-20%는 유년·청소년기에, 2-20%는 50세 이후에 발병합니다.
| 항목 | 청소년 발병 | 성인 발병 |
|---|---|---|
| 구강 궤양 | 45.5% | 17.5% |
| 뺨 발진(malar rash) | 높음 | 상대적 낮음 |
| 관절염·턱관절질환 | 낮음 | 높음 |
| 쇼그렌 관련 건조증 | 낮음 | 높음 |
청소년에게 만성적으로 구내염이 재발하면서 SLE 관련 증상이나 가족력이 있다면, 류마티스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침분비 감소의 이차적 증상들
오랜 기간 침분비량이 줄어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조음장애 (발음이 정확하지 않음)
- 연하곤란 (음식이 잘 삼켜지지 않음)
- 미각 이상
- 설태, 구취, 칸디다 감염으로 인한 통증
- 충치 증가, 잇몸 염증 증가
Q1. 루푸스 환자에게 구내염이 잘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자가면역성 염증이 구강 점막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최대 78%의 SLE 환자에서 나타나며, 진단 기준에 포함될 만큼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Q2. 입안 색소 침착은 왜 생기나요?
A2. 대부분 하이드록시클로로퀸(HCQ) 등 약물의 부작용입니다. 주로 경구개, 뺨 안쪽, 혀에 발생하며, 약물 조정 후 개선될 수 있습니다.
Q3. 청소년기 구내염이 루푸스 초기 증상일 수 있나요?
A3. 네. 청소년기 발병 SLE에서 구강 궤양은 45.5%로 성인(17.5%)보다 훨씬 높습니다. 자가면역질환 가족력이 있고 구내염이 반복된다면 검사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