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루푸스 신염의 예후, 혈액검사 비율(NLR·LMR)로 예측할 수 있을까?
👨⚕️'혈액검사에서 호중구 비율이 낮고 림프구가 높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루푸스 환자분들의 혈액검사 결과에서 백혈구 구성 비율의 변화는 질병 활성도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NLR(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과 **LMR(림프구 대 단핵구 비율)**은 루푸스 신염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유용합니다.
NLR과 LMR이란?
백혈구는 5가지로 구분됩니다.
| 백혈구 종류 | 비율 | 주요 기능 |
|---|---|---|
| 호중구(Neutrophil) | 50-70% | 세균 방어 |
| 림프구(Lymphocyte) | 25-35% | 적응 면역 |
| 단핵구(Monocyte) | 3-8% | 청소부, 면역 유도 |
| 호산구(Eosinophil) | 1-4% | 기생충, 알레르기 |
| 호염구(Basophil) | <1% | 알레르기 반응 |
NLR = 호중구/림프구, LMR = 림프구/단핵구
자가면역질환에서는 autoreactive T cell, B cell 등 림프구의 변화가 핵심이므로, 이 비율이 면역 활성의 간접 지표가 됩니다.

연구에서 확인된 차이는?
Xue, Lingyu, et al. American Journal of Translational Research 14.1 (2022): 336.
115명의 루푸스 신염(LN) 환자와 60명의 대조군을 비교한 2022년 연구 결과입니다.
| 비교 항목 | LN 환자 | 일반인 | 차이 |
|---|---|---|---|
| 평균 NLR | –3 | –1 | 약 3배 |
| 평균 LMR | –2.5 | –1.5 | 유의한 차이 |
신장 기능에 따른 차이
eGFR 90 이상(정상)과 90 미만(신부전)을 비교했습니다.
| 항목 | 정상 신기능 (61명) | 신부전 (54명) |
|---|---|---|
| NLR | 기준 | 2배 이상 |
| LMR | 기준 | 60% 수준으로 감소 |

예후 예측에 활용할 수 있나요?
6개월 관찰 후 예후가 좋았던 66명과 좋지 않았던 49명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 항목 | 좋은 예후 (66명) | 나쁜 예후 (49명) |
|---|---|---|
| NLR | –1 | –4 (4배) |
| LMR | –2.5 | –1.4 (40% 감소) |
eGFR과의 상관관계
- eGFR과 NLR은 반비례 (r=-0.572)
- eGFR과 LMR은 비례 (r=0.582)
즉 신장 기능이 떨어질수록 NLR은 증가하고 LMR은 감소합니다.
루푸스 신염은 왜 위험한가요?
루푸스 신염은 SLE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환자의 10-30%가 신부전 말기로 진행합니다. 신장 조직 검사가 정확하지만 침습적이어서 자주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NLR과 LMR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면역계 활성 정도와 신장 기능의 예후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보조 지표입니다.
Q1. NLR이 높으면 반드시 루푸스 신염이 악화되고 있는 건가요?
A1. NLR 상승은 면역 활성 증가를 시사하며, 루푸스 신염 환자에서 신장 기능 저하와 상관관계(r=-0.572)가 있습니다. 다만 감염 등 다른 원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Q2. 일반 혈액검사에서 NLR·LMR을 확인할 수 있나요?
A2. 네. CBC(일반 혈액검사)에서 호중구, 림프구, 단핵구 수치가 나오므로, 이를 바탕으로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
Q3. eGFR은 어떤 검사인가요?
A3. 추정 사구체 여과율로, 크레아티닌 수치를 기반으로 산출합니다. 90 이상 정상, 60-89 2단계, 30-59 3단계, 15 미만 5단계(말기)로 구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