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칼럼 쇼그렌증후군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과 비타민D
블로그

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과 비타민D

👨‍⚕️
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과 비타민D

"자주 입안이 헐고 아파서 음식을 먹기도 힘든데, 왜 이렇게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걸까요? 혹시 몸에 부족한 영양분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요?"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Recurrent Aphthous Stomatitis, RAS)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구강 내에 궤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얼마나 자주 발생해야 '재발성'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명확한 합의는 없지만, 베체트병 진단 기준에서는 1년에 3회 이상 발생할 경우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으로 판단합니다.

이미지1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 환자에게서는 자가면역질환에서 흔히 관찰되는 여러 특징들이 발견됩니다. 면역 조절 T 세포(T reg cell)의 감소, 자가항체의 증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증가, 그리고 면역세포의 침윤 등이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셀리악병, 크론병, 베체트병,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혈 성분 부족 (Hematinic deficiency): 철분, 비타민B, 엽산, 아연 부족
  • 소화기 질환
  • 알레르기
  • 생활 습관: 흡연, 특정 약물 복용, 스트레스 등은 구내염 발생 및 증상 악화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2

비타민D 부족과 자가면역질환의 연관성

최근 연구들에서는 비타민D 부족증이 많은 자가면역질환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자가면역질환 외에도 비만,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 종양 등 다양한 질환의 주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과 비타민D 부족증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들은 상충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부 연구(Bahramina et al, Oztekin)에서는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 환자들이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낮은 비타민D 수치를 보였다고 보고한 반면, 다른 연구(Krawiecka et al)에서는 환자와 일반인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최신 연구로 본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과 비타민D

가장 최근인 2019년에 발표된 Al-Amad의 연구에서는 비타민D와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 사이의 관련성을 더욱 세분화하여 분석했습니다. 이 사례-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는 18세 이상 성인 중 5년 이상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을 앓고 있는 52명을 관찰군으로 설정하고, 이들과 연령, 성별, 흡연 여부, 직업, 알레르기 등을 일치시킨 일반인 52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두 그룹 사이에 혈액검사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혈색소(Hb), 적혈구 용적률(Hct), 평균 적혈구 용적(MCV), 평균 적혈구 혈색소량(MCH), 평균 적혈구 혈색소 농도(MCHC), 적혈구 분포 폭(RDW), 철분, 엽산, 비타민B12, 비타민D의 평균 농도와 부족증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두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 환자 52명 사이에서 구내염의 개수와 혈액검사 소견상 차이를 확인해본 결과, 철분 부족증이 있는 경우에는 구내염의 개수가 많아질 위험도가 5.25배, 비타민D 부족이 있는 경우에는 4.98배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Al-Amad, S. H., & Hasan, H. (2019). Vitamin D and hematinic deficiencies in patients with recurrent aphthous stomatitis. Clinical Oral Investigations

이미지3

재발성 구내염 관리를 위한 비타민D 및 철분 보충

따라서 이미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이 발생하고 있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철분과 비타민D 부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결핍이 확인된다면, 적절한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구내염 발생의 정도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 구내염이 아닌,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1년에 3차례 이상 재발하는 구내염을 경험하고 있으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단순 구내염이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 심한 갈증
  • 지속적인 피로감
  • 관절염 또는 관절통
  • 원인 불명의 두드러기
  • 안구건조증
  • 피부 발진
  • 레이노 현상 (추위에 손발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는 현상)

이러한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류마티스 내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지4



자주 묻는 질문

Q1.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은 왜 반복적으로 발생하나요?

A1.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구강 점막에 궤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면역 조절 T 세포의 감소, 자가항체 증가,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 등 자가면역질환에서 흔히 관찰되는 특징들이 나타납니다. 철분, 비타민B, 엽산, 아연 등의 결핍,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재발을 유발합니다.

Q2. 비타민D 부족이 구내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2. 2019년 Al-Amad 연구에 따르면,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 환자와 일반인 사이에 비타민D 평균 수치 자체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구내염이 있는 환자 중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에는 구내염 개수가 많아질 위험이 4.98배, 철분 부족인 경우에는 5.25배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구내염이 이미 있다면 비타민D와 철분 수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부족 시 보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Q3. 구내염이 자주 재발하면서 다른 증상도 동반되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요?

A3. 1년에 3회 이상 구내염이 재발하면서 심한 갈증, 지속적인 피로감, 관절통, 원인 불명의 두드러기, 안구건조증, 피부 발진, 레이노 현상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구내염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베체트병, 셀리악병, 크론병,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서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이 흔하게 동반되므로 류마티스 내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이레한의원에서 1:1 맞춤 상담을 받아보세요.

원장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합니다.

의료진 소개 더보기 →

함께 보면 좋은 문서

다음으로 보면 좋은 자료

현재 보고 있는 문서 재발성 아프타 구내염과 비타민D

관련 주제와 진료 정보를 이어서 확인하면 이해가 더 빠릅니다.

가장 먼저 보면 좋은 문서 진료

쇼그렌증후군

쇼그렌증후군은 긴 호흡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오늘의 편안함을 되찾고, 내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당신의 곁에서 세심하게 치료하겠습니다.

프로그램 보기

관련된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