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성인형 스틸병 - 발생 원인과 주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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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형 스틸병(adult-onset still's disease, AoSD)은 과거에 소아기에 발생하는 스틸병, 최근에는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JIA)와 유사한 증상이 성인기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병 기전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감수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특정 미생물에 감염된 이후에 면역계 이상이 발생하는 정도가 발병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계에 보고된 케이스를 살펴보면
루벨라 virus, 에코 virus, Epstein-Barr virus, mumps virus, parvovirus B19 등의 감염 이후에 AoSD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병의 발생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한 과정을 거칩니다.
감수성 유전자(Susceptible gene)이 있는 사람에게 감염이 발생하면, 이를 방어하기 위해 활성화된 면역세포들에서 분비되는 염증성사이토카인(IL-1, IL-6, IL-18, TNF-a 등)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한 전신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성인형 스틸병이 생기는 병리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형 스틸병의 진단
확정적인 진단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검사를 해보고, 해당이 안 되면 배제하는 식으로 배제 진단을 하게 됩니다.
감별해야 하는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염증 :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 - 혈액배양 혹은 PCR로 합니다
종양 : 림프종, 육아종성질환, Castleman disease, 신장 대장, 폐 종양 - CT, PET-CT 검사로 확인합니다
전신 질환
자가면역질환 : 루푸스, 다발성근육염, 피부근염, 류마티스 관절염, 혈관염 - 자가항체, 관절초음파 등
기타 : 반응관절염, Sarcoidosism, 기쿠치병, Schnitzler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성인형 스틸병의 진단 기준
Yamaguchi calssification criteria for AoSD
- 주요 항목
1주일 이상 지속되는 39도 이상의 고열
2주 이상 지속되는 관절통
전형적인 피부발진 : 연어핑크색 반점구진으로 때때로 fever spikes를 동반
말초 백혈구 농도 10,000 /uL 이상 (중성구 80% 이상)
- 소항목
인후통
임파선 비대, 비장비대
간수치의 이상(aminotransferases)
RF, ANA 음성
- 기타 : 위에서 언급한 질환을 배제.
- 주요 항목 2개 이상을 포함한 5개 이상을 만족하면서 관련 질환을 배제할 수 있을 때 진단한다.
성인형 스틸병의 증상

발열 : 93 - 100%
관절염 : 86 - 100%
피부발진 : 58 - 87%
근육통 : 13 - 84%
비장종대 : 35 - 79%
림파선비대 : 28 - 74%
인후통 : 27 - 74%
간기능 이상 : 21 - 62%
흉막염 : 8 - 53%
체중감소 : 5 - 44%
심낭염 : 6 - 38%
상복부 통증 : 5- 38%
페리틴상승 : 69 - 93%
CRP 상승 : 96 - 100%
ESR 상승 : 87 - 99%
백혈구 증가 : 74 - 94%
폐렴 : 10 - 20%
임상증상은 다양하지만, 발병 초기에 한 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수개월 동안 진행될 수 있습니다.
39도 이상의 고열은 주로 저녁에 발생하고, 정상체온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할 수 있고
20%의 환자들은 정상체온으로 내려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 (연어 분홍색)은 보통 열이 오를 때 생겼다가 사라지며
보통은 몸통과 팔다리의 몸통 쪽에 주로 발생하고 얼굴에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간혹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흔히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피부발진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으로 오인)
관절의 통증 역시 열이 오를 때 심해지고
초반기에는 일시적인 통증이 몇 개의 관절에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만성으로 이환 했을 때에는 여려 개의 관절의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무릎 관절이 가장 흔하며, 손목, 발목, 손가락, 팔꿈치에도 나타납니다.
성인형 스틸병의 예후

- Monocyclic pattern (일과성)
한번 발생 이후 지속적인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로
전체 환자의 약 30% 정도에 해당하고
발생 이후 관해기에 도달하는데 평균 9개월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 Polycyclic pattern (재발형)
한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로, 그 시점은 일정하지 않고, 증상의 정도는 처음 발생 시보다는 경미한 편입니다.
전체 환자의 25 - 33% 정도에 해당합니다.
- Chronic pattern (민성형)
만성형은 관해 상태에 들어가지 않고, 경미한 관절염 등의 증상이 지속되다가, 질병의 활성이 중간중간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전체 환자의 30-45%에 해당합니다.
또한 소아기에 관절염 기왕력이 있었거나, 다발 관절염 견관절 고관절 침범이 있는 경우는 만성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고 관해기로 들어가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인천 송도 이레한의원은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관절염, 성인형 스틸병,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등의 자가면역질환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질병 발생 초기에는 병원의 스케줄에 따라 잘 치료를 받지만, 치료가 길어지거나 병원에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질병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하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엉뚱한 치료에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성인형 스틸병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1. 매일 저녁 39℃ 이상으로 올랐다가 아침에 정상화되는 이장열(quotidian fever), 연어색 일과성 발진, 관절통·관절염이 3대 증상입니다. 인후통, 림프절 비대, 간비장종대, 혈청 페리틴 급상승도 특징적입니다.
Q2. 성인형 스틸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2. 특이적 검사가 없어 배제 진단입니다. 혈청 페리틴이 정상의 5배 이상 상승하면서 감염·종양·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배제하면 진단합니다. 당화 페리틴 비율 ≤20%가 보조적 진단 지표입니다.
Q3. 치료와 예후는 어떤가요?
A3. NSAIDs, 스테로이드가 1차이며, 반응 부족 시 MTX, IL-1/IL-6 차단제가 사용됩니다. 약 30%에서 단상성(1회 에피소드 후 관해), 30%에서 재발성, 30%에서 만성 관절형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