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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기능 부전 저하증 자가면역질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애디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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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부신기능 부전 저하증 자가면역질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애디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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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이레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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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기능저하증(adrenal insufficiency, AI) 혹은 부신기능부전은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대부분 비특이적이고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1855년 addison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지만, 그 시대에는 치료약인 당질코르티고스테로이드가 개발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차성 부신기능저하증

부신 자체의 국소적 문제나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90% 이상이 손상된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결핵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요 발생 원인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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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애디슨병(addison's disease)으로 전체 자가면역성의 30-40%에 해당합니다.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되는 AI의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76-93%에서 AI 발생

  • 조기폐경의 17-50%

  • 1형 당뇨의 2-12%

  • 점막 피부칸디다증의 73-100%

  • 원형탈모의 29-37%

  • 백반증의 8-15%

  • 셀리악병의 15-22%

  • 악성빈혈의 13-15%

  • 자가면역성 간질환의 12-20%

  • 쇼그렌증후군의 12%

  • 갑상선기능저하증 혹 항진증의 60%

감염

  • 결핵

  • HIV

  • 거대세포바이러스

  • 곰팡이 감염

출혈 / 혈전증

  • 혈소판감소증

  • 외상

  • 전신홍반루푸스 /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 항혈전제 치료 부작용 / tyrosine-kinase inhibitors 부작용

기타

  • sarcoidosis, amyloidosis, 림프종

  • 외상 혹은 수술

  • 선천성

이차성 부신기능저하증

ACTH, CRH의 분비가 줄어든 결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시상하부 질환으로 인해 ACTH만 결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범뇌하수체 기능저하증처럼 여러 가지 뇌하수체 호르몬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 두개인두종, 림프구성 뇌하수체염, 감염증, 외상, 뇌동맥류 등은 범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의 원인이 되고 쉬한 증후군, 뇌하수체 졸중 등도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원인은 질병 치료를 위해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다가 중단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 중단 이후 48시간 이내에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투여 기간과 용량과의 관련성이 있습니다. 즉 오랜 기간, 고용량을 사용할수록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복용하는 경우와 주사제 이외에도 국소 제제, 연고, 흡입제로 사용한 경우에도 AI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으로 발병한 경우에는 색소의 과다 침착이 없고, 저혈압 탈수 쇼크 부신 위기 등은 드물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저혈당은 흔하게 발생하는데 ACTH 부족인 경우의 30% 정도에서 해당합니다.

부신 기능이 줄어들면서 전해질 이상이 쉽게 발생합니다. 알도스테론이 감소하면서 혈액 중의 나트륨, 염소, 중탄산염은 줄어드는 반면 칼륨의 농도는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 경증 이상의 고칼륨혈증이 10–20%에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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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기능저하증의 주요 증상

중추 신경계 : 식욕부진 / 체중 감소 / 오심 / 소금이 당김 / 어지러움

신경 정신 : 우울증 / 피로감 / 활력 감소

심혈관 질환 : 저혈압 / 탈수

소화기 : 설사 / 구역감 / 복통

혈액학적 이상 : 빈혈증 / 림프구증가증 / 호산구 증가증

피부 증상 : 피부 건조증 / 색소침착과다증 / 탈모 / 백반증

전해질 이상

근골격계 : 근육통 / 관절통 / 근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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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증상 발생 비율

전신 피로감 / 전신 무력감 100%

식욕부진 100%

오심 86%

구역감 75%

변비 33%

복통 31%

설사 16%

소금이 당기는 현상 16%

기립성 어지러움 12%

근육통 혹은 관절통 6-13%

색소의 과다 침착 (일차성의 주요 특징) 94%

체중 감소 100%

저혈압 88-94%

피부의 색소 과다 침착은 혈액 내 증가된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ACTH)와 POMC 펩타이드로 인해 진피층 내부의 멜라닌세포의 수용체가 자극되어 피부 내 멜라닌 농도가 증가하게 때문에 발생합니다. 얼굴, 목, 손등 등 피부에 노출이 많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고 팔꿈치, 무릎, 허리, 어깨 등 마찰이 많은 부위에도 생깁니다. 손바닥 주름, 겨드랑이, 유룬, 회음부, 배꼽도 두드러지고, 특이적으로 입술 안쪽 부위, 입천장 앞쪽, 혀 아래, 잇몸의 경계 부위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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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가면역성 AI는 1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전적인 문제를 제외할 수 있다면, 10대 – 40대에 발생한 경우는 자가면역질환과의 관련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AI 진단

아침 코르티솔 농도

2번 연속 검사에서 8시에 측정할 결과 3 ug/dL 이하로 나오면 AI의 가능성이 높고

19 ug/dL 이상 측정되면 AI 가능성은 낮습니다.

일차성과 이차성의 감별을 위해서 ACTH 검사도 유용하다.

일차성인 경우 ACTH는 100pg/dL보다 높습니다.

ACTH 자극 검사

250 ug, 1 ug의 코신트로핀(합성 ACTH) 자극 검사가 유용합니다.

이를 주사한 뒤 30–60분 뒤에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합니다

최대 18–20 ug/dL 이상이면 정상으로 봅니다.

하지만 검사의 특이도가 낮습니다.

인슐린 내성 검사

인슐린을 투여하여 저혈당을 유도한 뒤 코르티솔 분비를 측정합니다.

AI 진단에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시간 금식한 상태에서 인슐린을 정맥 주사합니다.

주사 전, 주사 후 30분 60분 120분에 채혈을 통해 혈당과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합니다.

혈당이 40mg/dL 저하되었을 때 코르티솔이 20 ug/dL 이상이면 정상으로 봅니다.

하지만 검사 방법이 어렵고 불편하고 비용이 높기 때문에 임상에서는 많이 시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메티라폰 검사

이 물질은 코르티솔 대사의 중간 과정을 억제합니다.

전날 밤 12시에 30 mg/kg 을 음식과 함께 복용하고

다음날 아침 8시에 혈청 코르티솔과 11베타 데옥시코트리솔 농도를 측정합니다.

11베타의 농도가 7.0ug/dL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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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레 한의원은 쇼그렌증후군 류마티스관절염 전신경화증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염증은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부신도 그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질환 그 자체의 증상으로 부신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오랜 기간 소론도와 같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다 보면 그 부작용으로 부신기능 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루푸스 신염과 같은 급성 질환에는 어쩔 수 없이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중단한 시점으로부터 2일 이내에 AI 관련 증상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봐야 하겠습니다.

앞선 연구에서 밝혔듯이 증상이 나타난 후 AI로 진단되면 부신 기능이 90% 정도 손상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관련 증상이 나타나고 위험군에 속한다면 AI 발생을 예방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즉 AI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질환, 노화 과정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피부에 색소 침착, 체중 감소가 있으면서 특별한 이유 없는 소화기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혹은 스테로이드 치료를 오래 하거나 고용량을 복용하다 중단 한 경우에는 부신 기능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명문화 부족증의 증상은 부신기능부전의 증상과 많은 부분이 겹치게 됩니다.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명문화 부족 혹은 정부족 혹은 신허증이 확인된 경우에는 선제적 치료를 통해 AI로의 진행을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부신기능 부전이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이 있나요?

A1. 네. 원발성 부신기능 부전(애디슨병)의 약 70–90%가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발생합니다. 부신피질에 대한 자가항체(21-hydroxylase 항체)가 부신을 파괴하며,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되는 다선성 자가면역 증후군(APS)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Q2. 부신기능 부전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2. 만성 피로, 체중 감소, 기립성 저혈압, 피부 색소 침착(특히 접힌 부위), 소금을 찾는 식욕, 오심·구토가 특징입니다. 비특이적 증상이 많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Q3. 부신 위기(adrenal crisis)는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나요?

A3. 감염, 수술, 외상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 수요가 급증하는데 부신이 반응하지 못하면 저혈압, 의식 저하 등 생명 위협적 상태가 됩니다. 스트레스 시 코르티솔 추가 투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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