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 박석민 한의사 (대표원장)
류마티스관절염 관절 외 증상의 종류와 검사 수치 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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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는 단순한 관절 질환을 넘어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주로 작은 관절부터 시작해서, 통증, 부종, 발적, 가동 범위 축소, 구축, 변형까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관절 외 증상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으며, 일부 병증은 사망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를 종합해 보면 전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40–50%는 발병 초기부터 진행 과정 사이에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관절외증상(Extra-Arthicular Manifestations, EAMs)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요 EAMs

눈 질환 : 건조증, 건성 각결막염, 공막염, 공막 주위염 - 쇼그렌증후군과 관련성이 높다
폐-흉막 : 흉막염, 삼출, 간질성 폐 질환, 결절 - 진행시 호흡곤란과 폐섬유화로 발전 가능
심혈관 : 심막염, 심근염, 판막질환, 부정맥, 허혈성심질환 등 - 심장과 혈관염으로 인한 합병증,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
신장 : 약물 부작용, 아밀로이드증, 사구체 질환, 간질성 - 류마티스 약물로 인한 신장독성, 만성 염증으로 인한 면역복합체 침윤의 결과
피부 : 결절, 혈관염, 괴사, 궤양, 레이노 현상
신경 : 다양한 신경병증, CIDP, 수근관 증후군 - 혈관염으로 인해 발생, 놓치기 쉬운 영역
림프절 : 위팔, 겨드랑이, 종격동, 폐문, 서혜부 림프절 비대 - 전신성 염증의 결과, 고활성기에 발견되는 특징

EAMs가 생기는 원인 (병태 생리 기전)
자가면역성 염증으로 인한 면역복합체
자가항체 자체의 역할 : RF가 높은 경우 EAMs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사이토카인 보체 감소 : 전신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EAMs 발생 위험 인자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는 사람은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성별 : 남성은 여성에 비해 약 1.4배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흡연 : 40년간의 종단 연구 결과 흡연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3배 높은 발병률을 보였습니다.
유전 : HLA-DRB1 공유 에피톱 (shared epitope)와 같은 유전자형
검사 수치 : 높은 RF, anti-CCP Ab 양성, 지속적인 염증소견 상승 (ESR, CRP)

임상적인 의미
심각한 EAMs가 있는 사람의 5년 생존율은 약 40%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Turesson et al., 2002)
삶의 질과 생활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의료 비용 증가 : 관절외 증상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의료비 지출이 평균 67%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Michaud et al., 2015)

2020년 중국 청두의 대학병원에서 총 519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 상동
이 중 44.7%에서 관절 외 증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통계연구를 진행했고 주요 결과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EAMs가 발생할 위험 요인 : 남성, 고령
EAMs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보호 요인 : 한약 복용
남성은 일반적으로 RA 발병률이 여성보다는 낮습니다. 그렇지만, 발병 시에는 좀 더 심한 형태로 진행하게 됩니다. 고령으로 갈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은 전신 염증 노출 기간이 늘어나서이기 때문이며, 노화로 인한 보호 기능이 약해지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한약은 강력한 보호 요인임을 확인했습니다.


위 표는 각각 영역에서 연령, 흡연, CRP, anti-ccP antibodies, MTX, 한약 등의 영향을 평가한 결과입니다.
한약 치료(TCM)는 흉막-폐 질환의 보호인자로 확인되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발생 위험을 0.34(34%)로 떨어트립니다. 반면 스테로이드는 발병 위험을 3.24배 높임을 확인했습니다.
심혈관 질환 역시 TCM 사용자는 발병 위험이 0.57 (57%)로 낮아졌으며
림프절 비대는 0.31(31%)로 강력한 보호 효과를 발휘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반면 흡연은 발병 위험을 2.5배 높였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EAMs의 유병률
눈 : 3.85%
흉막-폐기 : 11.75%
심혈관 : 27.55%
신장 : 1.54%
피부 : 2.5%
신경 : 0.39%
림프절 비대 :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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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류마티스 관절염의 관절 외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1. 피하 결절, 폐 침범(간질성 폐질환), 안구건조·구강건조(2차 쇼그렌증후군), 혈관염, 빈혈, 심막염, 말초신경병증 등이 나타납니다. 관절 외 증상은 RF와 Anti-CCP가 높은 환자, 질병 활성도가 높은 환자에서 더 흔합니다.
Q2. 검사 수치와 관절 외 증상의 관련성이 있나요?
A2. RF 고역가, Anti-CCP 양성, 높은 ESR/CRP는 관절 외 침범 위험이 높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RF가 정상의 3배 이상이면 폐 침범과 혈관염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합니다.
Q3. 관절 외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달라지나요?
A3. 관절 치료에 더해 해당 장기별 관리가 추가됩니다. 폐 침범 시 폐기능 추적, 안구건조 시 안과 협진, 혈관염 시 면역억제 강화가 필요합니다. 한약으로 전신 면역 균형을 통합 관리하면 효율적입니다.